머스크 "6400만원 비트코인 비싸" 말발 먹혔나…6% 급락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2.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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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만원을 넘어 최고가를 경신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가량 급락했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1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 이상 하락한 5만4000달러(약 600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고점에서 7% 급락했다.

로이터는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가격 하락을 촉발한 뚜렷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최근 급등세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 캐피털 CEO가 "금이 비트코인과 현금보다 낫다"고 밝히자 트위터 댓글을 통해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하게 해 주는 데이터일 뿐"이라며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최근 테슬라를 통해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가격 상승에 불을 붙인 머스크 CEO가 시장 과열을 인정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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