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혁신경영본부장에 전병극 前 문체부 문예실장

뉴스1 제공 2021.0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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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000억원 충격' GKL 의정상화 임무 맡아

전병극 GKL 혁신경영본부장© 뉴스1 DB전병극 GKL 혁신경영본부장© 뉴스1 DB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유태열)는 신임 혁신경영본부장에 전병극 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22일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앞으로 전병극 혁신경영본부장은 지난해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한 GKL를 정상화해야 한다. GKL은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의 방문객수가 44만4857명을 기록해 2019년 172만명에 비교해 1/4로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에 따른 결과다.



문체부는 전 신임 본부장이 GKL 정상화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정책실장(2020~2021년)을 역임하면서 난맥에 빠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정상화와 옛 전남도청 복원 등에 물꼬를 튼 바 있다.

전 경영본부장은 196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한 이후 문체부에서만 공직생활의 외길을 걸었다. 그는 문화예술정책실장 이외에도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등 문체부 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유를 유지하면서 직관과 통찰력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코로나 충격에 빠진 GKL을 정상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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