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우무현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 등 건설업계 CEO들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공사현장에서 거듭된 안전사고에 대해 송구하다"며 "하청업체와 관련된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원청의 책임감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현장 추락 사망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안전시설물 설치를 직영으로 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 개선안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안전을 희생시키면 모든 경영성과가 제로가 된다"며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안전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공사현장 사망자 증가 원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전 의식과 안전 문화 차이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다소 떨어지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