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1위' 고객사 둔 부품업체 알아본 리포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2.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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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베스트리포트]9월 베스트 -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

'파운드리 1위' 고객사 둔 부품업체 알아본 리포트


2020년 9월 베스트리포트는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원익QnC (32,100원 ▲550 +1.74%)에 대해 작성한 '2021년 영업이익 799억원 전망에 대한 근거'가 선정됐다.

원익QnC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업체로, 쿼츠, 세정, 세라믹 등 3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쿼츠사업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산화 및 확산 공정 등에 적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쿼츠웨어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연구원은 원익Qnc가 미국 에칭장비 업체 '램 리서치'의 메인장비에 공급을 시작하면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종 고객사가 삼성 ·TSMC 등 글로벌 상위 파운드리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대만 TSMC와 삼성 파운드리만큼은 생산설비를 가속화시키고 있고, 여기서 미국 '램 리서치'의 에칭장비 점유율이 가장 높다는 점이 실적 성장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세정사업부의 성장성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안의 원익서안은 삼성전자 중국 시안 낸드 팹 내 점유율 상승으로 2021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를 200~300만대 출하 계획에 따른 세정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리포트 발간 이후 시장의 호응도 상당했다. 지난 9월 발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원익QnC 주가는 23.9% 상승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 / 사진제공=.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 /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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