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작년 매출액 833억원 "올 수익성 강화 전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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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랩스 (1,787원 ▼21 -1.16%)는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833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A)은 29억원을 기록했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및 해외시장의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 성장이 정체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을 실현하지는 못하였으나 화장품 해외 ODM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기 손실의 경우 발행된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및 사용권자산 손상차손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은 장부상 손실이며 올해는 이와 같은 손실요인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랩스는 온라인 패션플랫폼의 유통망 확장과 화장품 해외 및 국내 ODM 확대, 미국 라이고스와의 생합성 카나비노이드 사업을 통한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메타케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의 미용·성형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병원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를 중심으로 비급여 병원 분야의 B2B(기업간거래) 및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테크랩스는 코로나 여파로 19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관리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개선되었으며, 데이팅 앱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한다소프트 실적 반영 등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올해는 주력사업 효율 증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흑자 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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