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일 IBK기업은행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기록, 최하위를 벗어났다.(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3-2(23-25 25-21 23-25 25-20 16-14)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0승16패(승점 28)을 기록, KGC인삼공사(9승16패·승점 27)를 따돌리고 5위로 점프했다. 또한, 9일 GS칼텍스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이 라자레바를 중심으로 한 세트를 따내며 앞서가면 곧바로 현대건설이 루소와 양효진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두 팀의 희비는 결국 5세트에서 엇갈렸다.
듀스 접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양효진이었다. 14-14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뒤 라자레바의 백어택을 블로킹했다.
12승14패(승점 36)의 IBK기업은행은 승점 1을 추가해 한국도로공사(11승14패·승점 36)을 밀어내고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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