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준공식.© 뉴스1
지난해말 에너지융합산단 준공 이후 세 번째 입주 계약을 체결한 이들 두 기업은 발전소와 석유화학분야의 공장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에너지·플랜트분야의 중견 업체다.
군은 2017년 5월 2790억원을 투입 서생면 신암·명산리 일원 102만2141㎡ 부지에 제조·연구시설, 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 복합산단 조성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2017년 특별분양 이후 준공시까지 분양률이 24%에 불과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산단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입주업종과 건축 허용 용도 등을 정비하고 추가적인 분양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정책을 펼쳐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런 노력으로 준공 이후부터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면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계약식에 참석한 이선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다. 이러한 와중에 이들 기업의 선도적인 투자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며 " 군도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시설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산단과 인접한 국도 31호선과 도로로 이어져 접근성이 강화된 데다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분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