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강한 실적 성장 기대해도 좋다-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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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9일 아이에스동서 (29,450원 ▲200 +0.68%)에 대해 건설 부문의 강한 실적 성장과 환경 폐기물 사업의 고마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이다.



김세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은 아이에스동서의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건설부문 매출액은 1조2500억원, 영업이익률은 20.8%로 총 26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2020년 아이에스동서 전체 사업부 합산 영업이익인 2056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2021년 4분기에는 동대구 에일린의 뜰의 본격적 입주에 따라 최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고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환경사업의 경우 연결로 반영되는 인선이엔티는 최근 파주비앤알, 영흥산업환경과 같이 건설폐기물 업체를 M&A(인수합병)하면서 매출 저변을 확대하고 있으며 28% 지분율로 보유 중인 코엔텍의 경우도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생활 폐기물 증가와 매립지 부족에 따른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2021년 고마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요업인 이누스, 독서실인 아토스터디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면서 중단 손실 등이 발생했고, 장기적으로 해운 부문 역시 매각 등의 정리를 거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기대한다"며 "콘크리트 부문 역시 착공 증대에 따른 마진 턴어라운드(실적 반등)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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