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https://thumb.mt.co.kr/06/2021/02/2021021814504283512_2.jpg/dims/optimize/)
18일 데브시스터즈는 전날 대비 5150원(11.87%) 오른 4만8550원에 상승 마감했다. 킹덤 출시일 전날인 지난달 20일 종가 1만5400원을 기준으로 약 3배 뛰었다. 최근 1년간 최저 가격인 3875원(2020년 3월30일)에 비해 10배 이상 올랐다.
출시 12주만인 2013년 7월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카카오에 이어 라인(LINE)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에 내놓은 킹덤은 이전과 다른 RPG(역할 수행 게임) 형식으로 주목 받았다. 익숙한 쿠키런 IP와 새로운 스토리, 높은 게임성이 조합을 이루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킹덤은 모바일게임 종합 1위, 구글플레이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 등을 기록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구글 6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하며 기존 1, 2위를 독식하던 리니지M과 리니지2M까지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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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1/02/2021021814504283512_1.jpg/dims/optimize/)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출시 후 매출 순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적자 상태를 극복할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는 확실한 상황이고 앞으로 현재 매출 순위를 연중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다. RPG인 킹덤의 경우 1인당 결제율이 높은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장르가 아니라 초반 흥행 이후 매출이 빠르게 감소할 우려가 있다.
킹덤 출시 초기 발생했던 24시간 점검 이슈나 '무한 뽑기' 오류 등 운영 미숙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킹덤은 기존 쿠키런과 달리 수집형RPG로 과금 요소가 많은 편"이라며 "게임성이 갖춰져있다는 전제하에 운영이 뒷받침되면 장기흥행의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