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K-방산' 경쟁력 알린다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2021.02.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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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2월 21일(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DEX 2021에서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 II를 비롯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다목적 소형드론, 웨어러블 로봇, AI기반의 무인수상정 등 미래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소개한다./사진제공=LIG넥스원LIG넥스원은 2월 21일(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DEX 2021에서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 II를 비롯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다목적 소형드론, 웨어러블 로봇, AI기반의 무인수상정 등 미래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소개한다./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and Conference) 2021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회에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인 천궁 II와 대전차 미사일 현궁을 비롯해 다목적 소형드론, 웨어러블 로봇, 무인수상정 등 미래 전장의 모습을 바꿀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 시장으로 삼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 중동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래 육군의 주요 전력 가운데 하나인 워리어 플랫폼과 각종 무인화 체계를 공개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함은 물론 기존 수출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IDEX는 1993년부터 UAE에서 2년마다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의 국제 방산전시회다. 올해 전시에 전 세계 고위급 국방인사와 11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국내 기업은 LIG넥스원 등 18개 업체가 참가해 'K-방산'의 제품과 기술역량을 공개한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LIG넥스원은 행사장 내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페이스 마스크 착용과 전시공간 수시 살균 등도 실시해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대한민국이 세계적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국 무기를 수출하기까지 국내 방산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LIG넥스원이 이번 전시를 통해 K-방산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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