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 국가산업단지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

뉴스1 제공 2021.02.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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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서부산권 근로자의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명지 국가산업단지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인 '명지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지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285㎡, 연면적 980㎡,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집으로 해당 기업의 근로자 자녀 95명을 보육하게 된다.



지난 2018년, 부산상공회의소와 리노공업(주) 등 16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용보험기금 20억7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어린이집 설치의 물꼬를 텄다.

이에 부산시도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해 시유지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건립비 2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설치가 본격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15년 산단 및 중소기업 밀집 지역 근로자를 위해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와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근로자들의 출산·육아 부담 해소와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시가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 31곳에 그쳤던 직장어린이집은 현재 57곳으로 확대됐으며 그 중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명지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5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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