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효자 'HK이노엔' 호실적과 본업 회복 기대-대신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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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8일 HK이노엔의 호조가 한국콜마 (49,400원 ▼1,100 -2.18%)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배송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Q20 매출액은 3411억원(-2% YoY), 영업이익 453억원(+100%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노엔 실적은 200억원 내외를 예상했으나 390억원을 시현하는 등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화장품 본업은 부진했으나 중국 무석법인도 개선됐고 국내도 저점을 지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고마진 고객사 비중이 상승해 이익은 방어했다"며 "애터미 매출 비중이 30%까지 확대되는 등 1분기 호조가 이어지고 잇고 그 외 고객사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또한 "캐나다 매출액은 90억원(+10% YoY),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수익성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북경과 미국 부진은 아쉽지만 더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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