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부터 하양송이까지 잘 나가네-대신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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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8일 오리온 (91,900원 ▼600 -0.65%)에 대해 해외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오리온 연결 매출액은 6216억원(+15% YoY), 영업이익은 1170억원(+21% YoY)으로 종전 추정치와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7일 발표된 1월 매출액은 러시아 루블 환율 22% 평가 절하에도 중국, 베트남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74%, 40% 크게 증가했다"며 "2021년 1월 국가별 합산 매출액은 2818억(+44% YoY), 영업이익 625억(144% YoY)을 기록했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2020년 대비 2021년 춘절 연휴가 14일가량 늦어진 영향을 감안해 춘절 연휴 시기가 비슷했던 2019년 1월 실적과 비교해봐도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매출액은 각각 9%, 11%, 37%, 43% 성장해 국가별 합산 수준은 14% 성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견과제품, 음료제품), 중국(양산빵), 베트남(쌀과자, 양산빵)에서의 신규 카테고리 런칭 효과 및 전체 국가에서의 공격적 신제품 출시로 2021년 매분기 전년 대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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