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2000달러 돌파, 최대 수혜자 8명은?

뉴스1 제공 2021.02.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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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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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 선마저 돌파하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 트위터 CEO, 힙합 스타 제이지, 비트코인계의 치어리더 윈클보스 쌍둥이 형제 등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회사 홈피 갈무리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회사 홈피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8일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에만 비트코인은 20% 급등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한 날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대였다. 17일 현재 비트코인은 5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도 대박을 쳤다. 비트코인 애호가인 그는 지난해 10월 5000만 달러(4709개)어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 달러에 불과했었다.



미국의 유명 힙합 스타인 제이지도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그는 도시 트위터 CEO와 함께 비트코인 500개를 출연, 아프리카 돕기에 나서고 있을 정도다.

윙클보스 형제 - 구글 갈무리윙클보스 형제 - 구글 갈무리
비트코인계의 치어리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도 대박을 쳤다. 그들은 2012년 처음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등 일찍 비트코인에 눈을 떴다. 이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비트코인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상당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인 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크로 투자의 달인인 그는 조지 소로스에게 파운드화 공매도를 제안한 인물로,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 AFP=뉴스1 © News1 자료 사진앤서니 스카라무치. © AFP=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백악관 공보실장을 지냈던 앤서리 스카라무치도 대박을 쳤다. 펀드회사인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약 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 시장 - 마이애미시 홈피 갈무리수아레스 시장 - 마이애미시 홈피 갈무리
직원들의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프란시스 수아레스 플리리다주 마이애미 시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 중에서는 페이팔이 대박을 쳤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은 지난해 10월 결제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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