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다음달 말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P50'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개 날짜는 내달 26일이 유력하다.
P50 시리즈는 일반·프로·프로 플러스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새로운 울트라 센싱 카메라 시스템과 개선된 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P50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하모니 OS(운영체제)도 적용될 전망이다. 2019년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의 미국산 기술과 SW사용을 제한하면서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대안으로 개발한 OS다.
구글플레이스토어, G메일, 유튜브, 크롬 브라우저 등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용성은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는 내달 P50 시리즈 공개에 앞서 오는 22일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와 같은 형태의 폴더블폰 '메이트X2'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이트와 P 시리즈 공개는 미국 정부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만큼은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지난해 화웨이는 중저가 브랜드 '아너'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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