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쏙 빼닮았네"… 화웨이 신상폰 P50 내달 공개[킥킥IT]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2.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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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P50 시리즈 예상 모습 /사진=폰아레나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P50 시리즈 예상 모습 /사진=폰아레나


얼핏보면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와 구분하기 힘들다. 화웨이가 내달 선보이는 신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P50 얘기다. 특히 미국의 제재로 독자 OS(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인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다음달 말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P50'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개 날짜는 내달 26일이 유력하다.



P50 시리즈는 일반·프로·프로 플러스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새로운 울트라 센싱 카메라 시스템과 개선된 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일반 모델은 기린 9000E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90Hz(헤르츠) 화면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와 프로 플러스 모델은 화웨이 메이트 40 프로에 탑재됐던 기린 9000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P50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하모니 OS(운영체제)도 적용될 전망이다. 2019년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의 미국산 기술과 SW사용을 제한하면서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대안으로 개발한 OS다.

구글플레이스토어, G메일, 유튜브, 크롬 브라우저 등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용성은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는 내달 P50 시리즈 공개에 앞서 오는 22일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와 같은 형태의 폴더블폰 '메이트X2'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이트와 P 시리즈 공개는 미국 정부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만큼은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지난해 화웨이는 중저가 브랜드 '아너'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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