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전경. /사진=카이스트
사진 왼쪽부터 경종민 카이스트 명예교수,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이광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사진=카이스트
① 한국 반도체 산업 산증인, 경종민 명예교수 경종민 명예교수는 서울대 전기전자공학과 학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 출신으로 미국 벨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지내고, 1983년부터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경 명예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에 힘쓰면서 반도체 분야 석박사 80여명을 배출해냈다. 지난 2016년에도 카이스트교수협의회 추천(1순위) 총장 후보에 오른 바 있다.
② MS가 인정한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연구자, 김정호 교수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은 서울대 전기전자공학과 학·석사, 미국 미시건대 전자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1996년부터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교수 임용 전에는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LG전자 기술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 KAIST 연구처장 등을 지냈다.
김 교수는 AI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HBM'(High Bandwidth Memory) 개척자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HBM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연구자로 선정한 바 있다.
③ 넥슨 김정주 키운 한국 벤처창업 대부, 이광형 명예교수이광형 명예교수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 프랑스 응용과학원 박사 출신이다. 1985년부터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근무했으며, 2019년부터 교학부총장을 맡고 있다.
이 명예교수는 연구실 창업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강조해왔던, 한국 벤처 창업의 대부로 불린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 김준환 올라웍스 대표 등을 지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카이스트는 이날 이사회 직후 최종 총장 후보자 선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