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엠블럼 단 첫차…'K8' 베일 벗었다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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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새 엠블럼 단 첫차…'K8' 베일 벗었다


기아의 새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번째 모델 ‘K8'이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K7'의 후속작인 'K8'은 향후 기아 세단 라인업의 새 기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17일 기아는 K7의 후속 모델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이번 K8은 디자인, 크기,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다.



우선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다. 테두리가 없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석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역시 동일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됐다.
기아, 새 엠블럼 단 첫차…'K8' 베일 벗었다
측면부는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으로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는 2열 뒤 쪽 루프 라인 등을 통해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도 함께 구현했다.

후면부는 안정감 있는 자세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K8만의 독특한 모습을 완성했다.



기아는 이번 외장디자인에 이어 향후 순차적으로 실내공간, 주행성능, 첨단 주행보조기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새 기아를 보여주는 첫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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