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국내에 가장 널리 확산된 'COVID-19 GH type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인체 폐 상피세포주를 사용해 세포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제피러스에 의해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부데소니드는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을 낮추고 회복속도를 높여준다고 알려져있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7일 안에 부데소니드를 흡입할 경우 응급 치료를 받거나 입원하는 위험성이 90% 감소했다.
휴온스는 또 제피러스가 흡입제형인 만큼 폐에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내기 때문에 약물 효력이 빠르게 나타난다고 봤다.
회사는 현재 동물효력시험을 준비 중이다. 다음 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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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제피러스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높아 기대가 크다"며 "동물효력시험 결과를 신속히 확보한 후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