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DT캡스·이노뎁과 AI영상보안 '3각 동맹'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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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ADT캡스-이노뎁 3개사는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앞 왼쪽이 이노뎁 이성진 대표,왼쪽 모니터 화면 내 좌측 SKT 이종민 CO장, 오른쪽 모니터 화면 내 가운데가 ADT캡스 김영주 본부장)SKT-ADT캡스-이노뎁 3개사는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앞 왼쪽이 이노뎁 이성진 대표,왼쪽 모니터 화면 내 좌측 SKT 이종민 CO장, 오른쪽 모니터 화면 내 가운데가 ADT캡스 김영주 본부장)


SK텔레콤은 보안 자회사인 ADT캡스, 통합관제센터 기업 이노뎁과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 수요 증가로 커지고 있는 AI기반 영상분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이다. 공공(범죄예방, 교통, 재난대응 등)과 민간(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센터 등) 영역에선 안전과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CCTV 설치가 급증해 효율적인 관제 목적의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 출시 요구가 늘고 있다.



3사는 SK텔레콤의 국산 AI반도체와 AI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가성비와 정확도를 높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국내 공공 통합관제센터 1위기업인 이노뎁의 지능형 관제플랫폼과 ADT캡스의 융합보안 서비스와 연계해 최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사는 AI 기반 통합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 사업 모델을 함께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실시간 보안 서비스 등에 공동 진출한다. 국내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뉴딜 산업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이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던 분석 정확도와 투자대비 효율성 문제를 해결한 자체 개발 AI 반도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AI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기반으로 딥러닝 연산 속도가 지금보다 1.5배 빠른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알고리즘, API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 (AI as a Service) 전략’으로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보안 영상 분석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T3K Innovation CO장은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인프라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5G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Vision AI(인간의 시각 지능 모사 기술)를 보편화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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