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 6조원 반려동물 시장 진출 "LED 드라이룸 출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2.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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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발광다이오드) 전문 기업 비보존 헬스케어 (3,435원 ▲115 +3.46%)가 6조원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비보존 헬스케어는 반려동물 산책이나 목욕 후 사용할 수 있는 LED를 활용한 펫드라이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해 초부터 신규 사업 대상을 선정해왔으며 펫드라이룸을 채택, 제품 개발 단계를 거쳤다. 오는 하반기 국내 및 일본 시장에 출시하고, 이후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펫드라이룸은 손쉽게 드라이를 진행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탑재했으며, 반려동물의 피부질환이나 냄새 방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LED와 원적외선 등의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 케어를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케어 기능을 활용해 산책 중 반려동물에 묻은 먼지나 세균, 이로 인한 냄새 등을 살균 및 탈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가정이나 동물 병원, 반려동물 전용 호텔 등 반려동물이 있는 환경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관 대표는 “비보존 헬스케어는 2002년 설립 이래 20여년 간 LED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LED 분야에 대한 이해도 및 기술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LED를 활용한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다”며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에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며, 향후 더 많은 분야의 반려동물 제품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인구로는 1500만명에 달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27년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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