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예상 판매량↑…목표가도↑-KTB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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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에 대해 '붉은사막' 판매량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펄어비스는 연결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며 "시장 예상치(369억원)와 비교하면 46%가량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검은사막 노바 업데이트가 지난해 12월22일 진행되면서 해당 IP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며 "업데이트 관련 마케팅도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을 추가로 제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은사막 온라인의 경우 북미와 유럽 자체 서비스 전환 효과가 올해 3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수익배분 내재화 및 및 공격적 신규 콘텐츠 추가 효과로 전사 이익에 대한 가시적 개선세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출시될 붉은사막의 경우 초기 판매량 450만장, 5년간 누적 판매량 1500만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붉은사막과 비슷한 장르로 포지셔닝된 주요 메이저 게임 판매고를 감안해도 붉은사막 추정치는 공격적 수준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펄어비스가 신작 '도깨비' 개발 진행상황 공개를 올해 계획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도깨비의 높은 퀄리티가 확인될 경우 동사 중장기 이익 성장성을 높여 주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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