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숙박상품은 대부분 펜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인과 접촉이 적은 독채형 숙소가 많아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언택트(Untact·비대면), 프리미엄 여행 트렌드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졌단 설명이다.
실제 트리플은 그간 국내에서 호텔상품만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야놀자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되면서 펜션·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 여행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사진=트리플
이번 통합 서비스는 야놀자가 지난달 트리플에 투자하며 맺어진 협업의 일환이다. 앞서 트리플은 지난달 야놀자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로부터 2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외여행 서비스 확대를 노리는 야놀자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에 강점이 있는 트리플과 손을 잡으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트리플은 야놀자 상품군 확대 등 관련 협업을 이어간단 계획이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트리플이 보유한 여행 빅데이터와 독보적인 항공 기술력에 야놀자 숙소·레저 상품까지 더해져 여행자에게 최적의 상품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상품을 보강해 트리플 하나면 여행의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