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6일 '노나메기 세상 고 백기완 선생 사회장 대구추모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중구 서성로 공간7549(4·9인혁재단 지하 강당)에 백 소장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된다.
1933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고인은 씨름을 즐기고, 축구를 좋아했던 평범한 유년기를 보내다 해방공간이던 10대 때 대한민국으로 내려온 뒤, 1950년대부터 일생을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에 투신했다.
1992년 14대 대선 때 민중후보로 출마해 민중당 등 진보정당 창당에 힘썼던 그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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