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4분 동방 (3,675원 ▲600 +19.51%)은 전일대비 2680원(26.88%) 오른 1만2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과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방은 2022년 12월까지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종합물류기업인 KCTC 역시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 제휴를 맺은 KCTC (5,330원 ▲1,230 +30.00%)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쿠팡 상장 소식에 택배·물류 관련 산업이 부각되면서 골판지 관련주인 대영포장 (1,131원 ▲29 +2.63%), 영풍제지 (1,334원 ▲44 +3.41%), 신풍제지 (1,030원 ▲10 +0.98%) 등도 18~2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쿠팡은 설 연휴인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공개(IPO) 규모가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로, 상장 이후 가치는 최대 500억달러(약 55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