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4분 동방 (2,130원 ▲70 +3.40%)은 전일대비 2680원(26.88%) 오른 1만2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과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방은 2022년 12월까지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쿠팡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KTH (5,490원 ▼40 -0.72%)도 22%대 강세다.
라이벌 업체인 NAVER (210,500원 ▲4,500 +2.18%)도 쿠팡 상장 덕분에 쇼핑가치가 재부각되면서 전날에 이어 3%대 강세다. 장중 40만원 고지를 넘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쿠팡은 설 연휴인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공개(IPO) 규모가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로, 상장 이후 가치는 최대 500억달러(약 55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