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백운규)은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앞줄 오른쪽 5번째), 과학문화재단 백운규 이사장(앞줄 오른쪽 4번째)/사진=S-OIL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6개 과학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38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화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에너지·IT 6개 분야에서 차세대과학자로 선정된 중견 연구자 6명에게 2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우수상에는 박종호 박사(수리과학, KAIST), 박성민 박사(물리학, 서울대), 배성희 박사(무기화학, 이화여대), 김요한 박사(임상의과학, 한양대), 이상면 박사(에너지공학, UNIST), 권기림 박사(전기전자공학, KAIST)를 선정해 각 8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과학자 상에는 △물리학: 신개념 전자화물 자석 신물질을 개발한 김성웅 박사(성균관대), △
화학: 알츠하이머병 다중위험인자들의 연결 요소들을 찾고 독성 억제에 성공한 임미희 박사(KAIST) △
생리의학: GPCR이 G protein과 결합원리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정가영 박사(성균관대) △화학공학/재료공학: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통해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한 구종민 박사(KIST) △에너지: 차세대 태양광 수소생산을 연구한 박종혁 박사(연세대) △IT: 소규모 담수화 장치 등을 개발하여 휴대용 인공신장에 적용시킨 김성재 박사(서울대)를 선정하여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을 갖고 연구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분들이 있기에 한국의 과학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차세대과학자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험 개최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