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온라인으로 확장…3월20일부터 28일간 개최

뉴스1 제공 2021.02.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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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K컬처 컨벤션 ‘케이콘’이 온라인으로 확장된 ‘케이콘택트’가 세 번째 시즌인 ‘케이콘택트 3’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K컬처를 알린다.

CJ ENM은 오는 3월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케이콘택트 3’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에 시작해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에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 ‘케이콘’은 누적 오프라인 관객 110만 명을 모은 대표적 한류 컨벤션 행사다. 작년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온라인으로 확대, 디지털 플랫폼에서 ‘케이콘택트’를 두 차례 진행해 K팝 아티스트 60팀과 전세계 845만 명의 K컬처 팬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장을 펼쳤다. CJ ENM은 올해도 ‘케이콘택트’의 열기를 이어가, 내달 ‘케이콘택트 3’를 개최해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콘택트 3’에서는 케이콘을 통해 입증된 지역별 인기 요소와 팬들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가 신설된다. 미국, 일본 케이콘에서 인기 콘텐츠였던 현지 인플루언서 워크숍과 팬 미팅 프로그램 등이 각 지역에 최적화된 시간대와 언어로 팬들을 찾아간다. 가령 참여형 콘텐츠에 적극적이며 K팝 문화를 공유하는 데 강세를 보였던 글로벌 팬을 위해서는 이들이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향후 오프라인 페스티벌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오프라인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출력이 담긴 콘서트 무대도 꾸려진다. ‘케이콘택트 3’는 오프닝 스테이지부터 스페셜 엔딩 스테이지까지 ‘월드 투어 콘셉트’로 꾸며 콘서트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기존 오프라인 케이콘 개최 장소를 기술로 구현해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월드 투어를 떠나는 듯한 느낌을 살릴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콜라보 스테이지와 팬 스테이지 등으로 차별화를 더한다.

K팝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핀오프쇼도 준비 중이다. 그 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면모를 전 세계 팬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CJ ENM 관계자는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케이콘택트 3’의 큰 강점”이라며 “해외 현지 팬과의 대면이 어려워진 요즘,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경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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