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오프라인 정상화로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신한금투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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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메가스터디교육 (61,400원 0.00%)에 대해 오프라인 정상화 효과로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15일 종가는 4만8150원이다.

지난해 메가스터디교육은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고등 오프라인 부문의 타격이 컸다. 고정비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학원 특성상 매출 감소에 따른 큰 폭의 영입이익 역성장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는 오프라인 정상화 효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학원, 기숙학원 등록률 상승이 확인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수칙 내 효과적인 운영 시스템도 정착됐다"며 "2021년은 오프라인 정상화 효과만으로도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5808억원, 영업이익은 204.1% 늘어난 949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부문별 고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윤 연구원은 "단가 인상과 신규 스타강사 영입 효과로 고등 온라인 부문은 올해도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11~1월 누적 메가패스 결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초중등부 성장도 기대된다. 그는 "초중등부 매출 성장률은 2019년 47.9%를 기록했고, 2020년은 53%가 예상된다"며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38.4% 성장한 1375억원이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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