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가스터디교육은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고등 오프라인 부문의 타격이 컸다. 고정비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학원 특성상 매출 감소에 따른 큰 폭의 영입이익 역성장을 피하기 어려웠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학원, 기숙학원 등록률 상승이 확인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수칙 내 효과적인 운영 시스템도 정착됐다"며 "2021년은 오프라인 정상화 효과만으로도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문별 고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윤 연구원은 "단가 인상과 신규 스타강사 영입 효과로 고등 온라인 부문은 올해도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11~1월 누적 메가패스 결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초중등부 성장도 기대된다. 그는 "초중등부 매출 성장률은 2019년 47.9%를 기록했고, 2020년은 53%가 예상된다"며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38.4% 성장한 1375억원이 전망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