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성 조직재건 혁신신약 '씨케이바이오텍', 시리즈B 유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1.02.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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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바이오텍(CK Biotec Inc.)이 시리즈A 유치 2년여 만에 한국산업은행, 요즈마그룹코리아,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시너지아이비투자, 바이오허브 등 5개 기관으로부터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케이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로 재생성혁신신약 후보물질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재생성발모 △피부재생·항노화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씨케이바이오텍은 최강열 연세대학교 교수의 교원 창업 기업이다. 혁신형 신약(First-in-class)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난치성 타깃 질환에서 소실·억제된 재생 관련 신호전달계를 활성화, 세포치료를 이용하지 않고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혁신형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조직 재생에 핵심적인 윈트신호전달계(Wnt/b-catenin signaling pathway)를 활성화시키는 원천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로 대사질환, 난치성질환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 중이다.

씨케이바이오텍 측은 "회사의 관심 질환은 환자 조직에서 'CXXC5' 단백질이 증가해 조직 재생 기능이 소실된 난치성 질환"이라면서 "'CXXC5' 단백질과 '디스헤블드'(Dishevelled) 단백질이 결합해 윈트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단백질의 결합을 억제하는 물질을 지난 10년간 발굴·개량해왔다"면서 "생체 조직 재생 기능을 회복시키는 혁신형재생성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은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생체 내 줄기세포를 활성화해 환자의 조직 재생 기능을 회복한다"면서 "근본적인 치료에 가까운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고 했다. 이어 "주요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라면서 "수년 내 임상1상 및 2상을 마치고 글로벌재생성 혁신신약 개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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