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K-Move 스쿨' 3기 수료식 진행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1.02.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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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K-Move 스쿨' 3기 수료식 진행


삼육대학교가 1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K-Move스쿨 3기 수료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



앞서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K-Move스쿨' 3기 과정을 운영했다. 코로나19 고용 한파에서도 수료생 13명이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했다.

K-Move스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이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우수기업을 매칭,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지원금과 대응자금 약 1억 8800만 원을 투입해 미국 기업 취업을 목표로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간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삼육대가 운영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은 4차산업혁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경영전략, 전자상거래, E-biz 디자인, 시스템 분석 등 직무교육 300시간과 어학교육 300시간, 인성·문화교육 60시간 등 총 660시간의 연수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삼육대는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특히 미국 현지 해외취업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우수기업 발굴과 취업처 확보에 매진했다. 취업 후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그결과 3기 수료생 16명 중 13명이 미국 내 우량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슈피겐 미국지사에 취업한 황대연(경영정보학과 4학년) 학생은 "K-Move 스쿨을 통해 막연했던 해외취업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대는 별도 예산을 편성해 이날 해외취업자 13명에게 특별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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