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 이다영 선수/사진=뉴스1
배구협회는 15일 "어제(14일) 오한남 회장 등과 이번 사안에 대한 실무회의를 가졌고 이재영-이다영의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는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도쿄올림픽 예선,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각각 대표팀 주전 레프트와 세터로 활약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최근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과 이다영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
앞서 이재영, 이다영 선수는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이후로도 또 다른 피해자와 피해자의 학부모의 증언이 나와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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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배구계 영구퇴출과 같은 더욱 높은 수준의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관련 내용이 담긴 청와대 청원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9만7000여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