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전경/사진=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셀티바와 원료 공급계약을 맺고 ‘킬팻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을 납품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1200㎏ 규모로 셀티바 브랜드 신제품 ‘프로바이오틱 다이어트 듀얼바이옴’ 제조에 사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야쿠르트 균주 B2B(기업간거래) 사업 거래기업은 휴럼, 종근당건강, 뉴트리에 이어 네 곳으로 늘어났다.
상온에서 18개월 간 보관 할 수 있어 냉장 유통이 필요한 타사 다이어트 균주 대비 취급이 용이하다. 택배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판매 등이 가능함에 따라 관련 업체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한국야쿠르트 설명이다.
신상익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수입 균주 중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B2B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균주 보유가 필수적”이라며 “기능성과 수요에 따라 시장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균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976년 식품업계론 처음으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1995년 한국인의 장내에서 분리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 다양한 지역, 소재에서 추출한 4500여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자체개발 특허 균주 54건과 6종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