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55조원" 美증시 가는 쿠팡…동방 등 관련주↑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2.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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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욕증시 상장 소식에 관련주가 널뛰기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1분 동방 (3,400원 ▼90 -2.58%)은 전일대비 2300원(29.99%) 뛴 9970원을 기록 중이다. 동방은 쿠팡 물류전담 운송사로 알려져 있다.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KTH (4,730원 ▼60 -1.25%)도 상한가고 쇼박스 (3,425원 ▼25 -0.72%)는 17%대 강세다.



쿠팡 물류차를 생산한 바 있는 오텍 (4,580원 ▼45 -0.97%)도 16%대 급등해 거래되고 있다.

쿠팡은 현지시각으로 1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당초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NYSE에 상장하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쿠팡 상장과 관련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쿠팡의 기업가치를 5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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