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MMORPG 신작게임 출시 예정…목표주가 상향-KB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2.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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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CI /사진제공=넷마블넷마블 CI /사진제공=넷마블


KB증권은 15일 넷마블 (62,400원 ▼700 -1.11%)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0일 종가는 13만8000원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2021년 대작게임 일정 구체화에 따른 실적추정치 상향 조정, 업종 멀티플 상승, 빅히트엔터 등 투자자산 가치 상승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2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1.5% 올랐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출시된 게임들의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한 만큼, 향후 출시될 게임들의 흥행 여부가 주가 상승 요소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의 매출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가운데 A3는 글로벌 출시 효과로 매출이 반등했고 세븐나이츠2는 일평균 1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게임의 순차적인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상반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3종 출시를 예상했던 기존 전망대비 다소 지연됐으나 넷마블이 강점을 보이는 MMORPG 다수 출시로 인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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