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학기' 맞아 홈오피스 용품 최대 30% 할인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1.02.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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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마트/사진제공= 이마트


이마트가 신학기 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약 2주 동안 홈오피스용 가구·디지털가전·문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학기 대전 행사에는 홈오피스용 가구 행사 물량도 평소 신학기 행사 대비 30% 가량 확대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학기 행사의 경우 책상이나 키즈 가구, 가방, 문구류 등이 대표 행사 상품이었으나 올해는 책상과 책장, 사무용 의자 등 홈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을 중심으로 신학기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며 홈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격 수업과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오피스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원격 수업과 재택 근무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이마트의 노트북 매출은 전년 같은 동기간 대비 25.3% 증가했고 사무용·게이밍 의자 매출은 47.2% 신장했다. 사무용 책상과 서재 수납장 등도 각각 8%, 10.2% 가량 매출이 늘었다. 신학기가 포함됐던 지난해 8~9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노트북 30.3%, 사무용·게이밍 의자 47.8%, 사무용 책상 12% 등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올해 신학기 역시 홈오피스, 디지털 가전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학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데코라인 카운티 책상 세트'를 기존 가격 대비 30%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하며 책상과 함께 놓고 쓸 수 있는 보조 책장인 '데코라인 카운티 보조 책장' 역시 30% 할인된 4만9000원에 선보인다.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할 때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게 내 몸에 맞출 수 있는 의자인 '시디즈 T40 홈오피스체어'는 이마트 단독 모델로 기획, 행사 기간 추가 10% 할인을 통해 17만9100원에 판매한다.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면광원' 방식을 사용해 눈 피로감이 적은 '프리즘 스탠드'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시디즈·린백 등 유명 브랜드 의자는 행사카드 구매 시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이 기간 동안 원격 수업을 위한 디지털 가전 할인 행사도 대대적으로 기획했다.

우선 이마트는 애플 아이패드 전품목과 맥북 전품목을 A스토어 입점 점포에 한해 행사카드 결제 시 5%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 등으로 KB국민BC·신한BC 카드는 제외된다.

'LG그램17'은 이마트 단독 모델로 199만원에 기획했으며 '삼성 갤럭시북 이온2(156만9000원)' 구매 시 더블 웹캠, 충전스토리지 키트 등 필수 악세서리 4종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행사 노트북 구매 시 MS오피스 정품 소프트웨어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스미글 물병·가방·지갑’을 20% 할인 판매하며 락앤락 물병·텀블러·도시락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신학기 용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신학기 역시 등교수업과 원격 수업이 병행되며 홈오피스 가구, 디지털 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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