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증대 도모'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순항'

뉴스1 제공 2021.02.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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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원 투입…오는 11월 현대화 복합시설 준공

충북 보은군이 건립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조감도.© 뉴스1충북 보은군이 건립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조감도.©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추진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사업비 109억83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삼승면 우진리 377-6 일원 8610㎡ 터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건축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준공목표로 추진하는 유통센터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GAP) 기준에 맞는 사과 세척·선별 시스템, 저온 저장시설, 자동화 시설, 위생 설비를 갖춘다.

이곳에서 연간 8000여톤의 과수를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하고 수출도 한다.



군은 2019년 9월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과수의 선진 유통체계를 확립을 위해 공모에 응모했다.

군 관계자는 "집하·저장·선별 시설의 처리용량 부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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