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6/뉴스1
10일 이재영과 이다영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다영도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직접 찾아 뵈어 사과드리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1) = 이재영 선수가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 (흥국생명 제공) 2021.2.10/뉴스1
(서울=뉴스1) = 이다영 선수가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 (흥국생명 제공) 2021.2.10/뉴스1
A씨는 "사과문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습니다"면서 "글 하나로 10년의 세월이 잊혀지고 용서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본인 과거의 일을 두고 두고 곱씹으며 반성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 어떠한 이유로도 학폭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네이트 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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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앞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현직 배구선수가 피해자에게 특정 행동을 시킨 뒤 거절 당하자 흉기를 가져와 협박했고, 상습적으로 돈을 걷고 구타를 하는 등 총 21가지 가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는 4명이며, 이 사람들 외에도 더 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