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 ‘이브 에코스’ 中 판호 받았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1.02.10 14:46
글자크기
이브 에코스.이브 에코스.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이브 에코스’가 중국 내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9일 이브 에코스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이브 에코스는 CCP게임즈의 대표작인 PC MMORPG ‘이브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이다. 2003년 출시한 이브 온라인은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게임이다.



이브 에코스는 CCP 게임즈가 넷이즈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8000여개 행성계를 무대로 한 거대한 우주 공간에서 탐험하거나, 자신의 전투함을 만들어 우주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게 특징. 이브 에코스의 중국 현지 서비스는 넷이즈가 담당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이후 이번 중국 판호 발급을 통해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펄어비스의 실적 향상도 기대된다.



CCP게임즈는 펄어비스가 2018년 인수한 아이슬란드의 글로벌 게임사다. 2007년 아이슬란드 소프트웨어 수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IT(정보기술) 기업이기도 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