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제지 영업 정지에 골판지주 동반 강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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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골판지주들이 동반 강세다. 대양제지 (5,300원 ▼20 -0.38%)가 화재로 영업이 정지되면서 경쟁사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28분 현재 대림제지 (7,800원 0.00%)는 전날보다 19.64%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보판지 (9,750원 ▲50 +0.52%), 영풍제지 (1,334원 ▲44 +3.41%), 아세아제지 (8,400원 ▲10 +0.12%) 등도 4~10% 상승 중이다.



대양제지는 지난해 10월 안산공장 화재로 건물과 기계가 소실돼 영업 정지가 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대양제지는 "공장복구 후 생산이 재개되기까지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원지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대규모 복구투자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양제지는 영업정지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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