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ISO/IEC TS 27570)' 국제표준 발간에는 염 교수가 프랑스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 리더(PL) 역할로 참여했다.
특히 스마트 IoT․ 교통, 헬스 등 스마트시티의 여러 영역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없도록 안전하게 수집, 이용, 제공, 공유, 파기하기 위한 지침으로 사용될 수 있다. 최근 활발히 구축되고 있는 국내 스마트 시티 구축 시 가이드 표준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제안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필리핀, 중국 등이 적극 찬성해 신규 프로젝트로 채택됐으며, 오는 2024년 4월까지 국제표준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는 은행·결제·보험 등 금융 분야의 이상금융거래 탐지, 자금세탁방지, 테러리스트 자금지원 차단 등의 규제 요구사항을 고려해 핀테크 서비스 제공 시 고객의 거래정보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적용 가능하다. 향후 국내 핀테크 업체에서 서비스 제공 시 프라이버시 지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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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준의 에디터로는 한국, 인도, 필리핀 전문가가 임명될 예정이며, 선진 주요 12국가에서 이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문가를 투입한다.
순천향대는 이 국제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현대오토에버 등 산·학·연 중심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국내 개인정보보호 요구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순천향대는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제도를 국제표준에 반영해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운영하는 SC27 국내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차세대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성과를 도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