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2011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목표가↑-KB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2.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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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0일 금호석유 (130,200원 ▲4,800 +3.83%)에 대해 올해도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으로 올렸다. 실적 상향이 예상되면서 목표주가를 대폭 높였다는 설명이다.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695억원과 27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5%, 1630% 증가했다. NB라텍스 가격과 수익성이 크게 상승했고 범용고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면서 2011년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5조8064억원과 9924억원을 제시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투자포인트는 NB라텍스 수요증가와 BPA의 제한적인 신증설"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NB라텍스 수요는 35만톤 이상 증가할 전망인데 올해 신증설은 30만톤으로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BPA 신증설은 50만톤으로 평균 수요증가 45만톤 수준과 유사하지만 지난해 신증설이 3만톤으로 너무 작았기 때문에 구조적인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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