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 선릉역 한 식당에 손님이 텅 비어있는 모습. / 사진=이영민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8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만2000명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36만7000명, 도매 및 소매업에서 21만8000명 분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1월 실업자는 15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7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현행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1월 실업률은 5.7%로 전년동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1월 고용률은 57.4%로 전년동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동월(1월) 기준으로 2011년 5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3%로 전년동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동월 기준으로 2013년 63.2%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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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