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전 감독. /사진=뉴시스
LG 관계자는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실시 중인 스프링캠프에 선 전 감독이 오는 10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차명석 LG 단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LG 관계자는 "과거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선 전 감독이 자주 방문했다"면서 "이번에는 차 단장이 선 전 감독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투수들을 지도할 지도 미정이다. LG 관계자는 "인스트럭터로 오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캠프 현장을 두루두루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 전 감독은 LG 방문을 마친 뒤 KT 스프링캠프가 꾸려진 부산 기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그곳에서 선 전 감독은 일주일 동안 투수 인스트럭터로서 KT 투수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선 전 감독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투수로 활약했다. KBO 리그 통산 367경기에 등판,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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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996시즌부터 1999시즌까지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으로 10승 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마크했다. 일본 무대서 별명은 '나고야의 태양(SUN)'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