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맹활약 + 눈물 인터뷰', 분위기 반등한 GS 칼텍스의 2연승 도전

뉴스1 제공 2021.02.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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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GS 칼텍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뉴스1 © News1최근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GS 칼텍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최근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눈물 인터뷰'까지 더해 분위기를 바꾼 여자 프로배구 GS 칼텍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



GS 칼텍스는 9일 저녁 7시 수원 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1 V리그 현대건설전을 치른다.

GS 칼텍스는 지난 5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한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강소휘(23)가 안정적으로 복귀했고, 캡틴 이소영(26)도 팀 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문명화(25)도 4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는 등 선수단 전체가 고르게 제 몫을 해냈다.



뿐 아니다. GS칼텍스는 5일 경기에서 9득점을 올렸던 김유리(29)의 '눈물의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 상승세를 이끈 김유리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자, GS 칼텍스 모든 선수들이 이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감격에 젖은 김유리가 눈물을 흘리자, 지켜보는 선수단과 스태프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비록 눈물의 인터뷰였지만 슬픈 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김유리를 중심으로 끈끈하게 뭉친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와 상승세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감독과 선수들도 팀 분위기가 좋아진 점을 인정했다.


차상현(46) GS 칼텍스 감독은 "5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며 고무적 반응을 보였으며, 이소영도 "팀 분위기가 좋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훈련하는 게 느껴진다. 반드시 '봄 배구'에 진출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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