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GS 칼텍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뉴스1 © News1
GS 칼텍스는 지난 5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한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강소휘(23)가 안정적으로 복귀했고, 캡틴 이소영(26)도 팀 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문명화(25)도 4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는 등 선수단 전체가 고르게 제 몫을 해냈다.
감격에 젖은 김유리가 눈물을 흘리자, 지켜보는 선수단과 스태프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비록 눈물의 인터뷰였지만 슬픈 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김유리를 중심으로 끈끈하게 뭉친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와 상승세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감독과 선수들도 팀 분위기가 좋아진 점을 인정했다.
차상현(46) GS 칼텍스 감독은 "5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며 고무적 반응을 보였으며, 이소영도 "팀 분위기가 좋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훈련하는 게 느껴진다. 반드시 '봄 배구'에 진출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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