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매출 늘린 JW중외제약, 올해는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1.0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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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담 당진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충담 당진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


JW중외제약 (33,200원 ▼850 -2.50%)의 지난해 매출이 7.1% 늘었다. 영업적자 폭도 줄었다. 코로나19(COVID-19) 한파에도 불구하고 주요 오리지널 의약품 판매가 약진한 덕이다.



JW중외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7.1% 늘어난 547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적자폭은 약 175억원 줄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JW중외제약도 코로나19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핵심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고마진 제품 집중 육성전략이 맞물리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실적호조가 지속됐으며,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도 17% 수준으로 늘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중단, 재고자산 폐기손실 등 일시적 불안요인이 제거되면서 긍정적인 실적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오리지널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신제품 육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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