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378억원,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각각 16%와 37%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품목별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백신, RNA(리보핵산) 치료제 원료로 사용하는 '뉴클레오시드' 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단키트, 백신 수요가 증가하고, RNA(리보핵산) 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뉴클레오시드 수주가 급증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 증가과 신규 고객사 확보로 원료의약품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연내 울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컬사업 부문의 수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사업 부문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임상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지난해 간경변치료제 '셀그램-LC' 3상, 발기부전치료제 '셀그램-ED 2상, 난소암·전립선암 항암면역세포치료백신 임상 1상 등을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