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박효주
이날 발족회의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의 현황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TF에는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산업 △클라우드 생태계 △보안 확보 등 4개 분과가 운영된다. TF는 향후 분과별 논의를 통해 각 주제별로 추진과제를 마련한다는 계힉이다.
이번 TF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의 확산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앞세웠다.
특히 기존의 제1차(2016~2018년)·2차(2019~2021년) 기본계획에서 나아가 클라우드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정책 방안을 도출하려고 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전면 확산과 데이터 센터 정책, 인력 양성 방안, 해외 진출 등 전후방 산업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TF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범부처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22~2025년)을 마련해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업계와 민간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전문가 간담회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국민 누구나 클라우드 관련 정책 제안도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클라우드는 업무 효율성 증진과 비용절감을 위한 단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인공지능 등 타 기술과 융합한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서비스로 진화 중"이라며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이 곧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장 창관은 이어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통해 우리 클라우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