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지역균형 뉴딜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산하 14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기관별 올해 지역균형 뉴딜 추진현황과 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혁신조달 추진방향과 설 명절 대비 특별점검도 안건으로 다룬다. 2021.2.8/뉴스1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9일 대전 SK 환경과학연구원에서 '석유화학탄소제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석유화학은 연간 약 7100만톤 규모 온실가스를 배출해 국내 제조업 중 두번째로 탄소배출량이 많다.
박 차관은 "탄소중립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민간 탄소 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5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LG화학은 전체 사업장 대상으로 RE100(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부문에 5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친환경 부문 6조원 규모 성장목표를 제시했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 제품비중은 2025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한다. 여천NCC는 공정개선에 투자하고, 한화토탈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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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정부에 △R&D 지원확대와 투자세액공제 △제3자 전력구입계약(PPA)·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REC) 제도 활성화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관련 인센티브 강화 △해외상쇄 배출권 국내사용 확대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수익 온실가스 감축사업활용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