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5억 기부' 호날두, 이번엔 희귀암 7세 소년 '몰래' 지원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21.02.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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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또 한 번 선행을 베풀했다. 7세 암 환우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진행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7살 희귀암 투병 어린이 토마스에게 돈을 보내줬다. 희귀암으로 토마스의 부모가 도움을 요청했고, 호날두가 나섰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의 7살 소년 토마스는 2019년 9월 희귀암 판정을 받았다. 신경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10월 증상이 다시 심해졌고, 토마스의 부모가 도움을 요청했다.

호날두와 조지나가 조심스럽게 돈을 보냈다. 외부에 알리지도 않았다. 조지나의 동생 이바나가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구체적인 기부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바나는 "호날두와 조지나가 도와줘서 고맙다. 좋은 마음씨를 가졌다. 이번 도움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검사를 위해 바르셀로나의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더 선은 "호날두는 예전부터 기부를 해왔다. 지난해 3월 유럽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함께 100만 파운드(약 15억원)를 의료계에 쾌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3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보너스로 받은 8만 9000파운드(약 1억 36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호날두는 세이브 더 칠드런, 유니세프, 월드비전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유명인들의 자산을 집계하는 '셀러브리티 네트 워스'는 지난해 호날두의 자산이 5억 달러(약 5600억원)라고 전했다. 축구선수 랭킹 1위다. 덕분에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여기에 사회공헌 활동도 열심히 한다. 슈퍼스타의 노블리제 오블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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