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피비파마 (8,030원 ▼30 -0.37%)는 전 거래일 대비 29.88%(9800원) 오른 4만26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3만2000원)보다 33%가량 높다.
피비파마는 상장 첫날인 지난 5일 시초가(2만8800원)가 공모가를 밑돌며 약세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해 13% 급등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이 1270만356주(총 상장주식의 21.13%)로서 당초 오버행 이슈가 낮았으며, 상장일 2월 5일 4148만1126주가 거래돼 대부분의 오버행 물량이 해소된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기관투자자는 284만8738주를 순매도했고, 이날도 39만2838주를 팔아치웠다. 이를 합산하면 323만주가량으로 미확약 배정수량의 30%를 넘는다.
피비파마는 지난 2015년에 설립돼 싱가포르 소재 제약사로, 8종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과 2종의 바이오신약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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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달 19~20일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819.7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5000원~3만2000원)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25~26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37대 1을 기록해 증거금만 약 11조6400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