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SNC, 연말정산 간편인증 통합 플랫폼 구축 완료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02.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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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에스엔씨가 구축한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의 통합 인증창 /사진=라온시큐어라온에스엔씨가 구축한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의 통합 인증창 /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2,535원 ▲5 +0.20%) 자회사 라온에스엔씨(라온SNC)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사설 인증 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 사설 인증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에 따르면 라온에스엔씨는 지난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자서명 공통기반 라이브러리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위한 공공기관 사설인증 중계 플랫폼을 구추하는 사업이다. 라온에스엔씨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의 계약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라온에스엔씨가 구축한 사설인증 중계 플랫폼 '원억세스CX'는 공공분야 민간 전자서명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와 패스(PASS), NHN페이코, KB국민은행, 삼성패스(한국정보인증) 등 5개 인증 기관을 연동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지난달부터 연말정산을 위한 홈택스 사이트를 비롯해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 적용됐다.



라온에스엔씨는 이번 사업에서 전자서명 공통 기반 표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용 기관 환경과 전자서명 인증기관별 프로세스를 분석해 각 사설기관을 연계했다고도 설명했다. 본인 확인 검증을 위한 데이터 표준안과 사설인증 연동 규격 표준안을 설계해 향후 다양한 인증 기관과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연동도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라온에스엔씨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사설인증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억세스CX'를 기반으로 민간 인증 서비스 이용 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사설인증 도입 기업·기관이 인증체계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덕훈 라온에스엔씨 본부장은 "'원억세스CX'는 향후 다양한 사설인증 서비스의 지속적인 추가 연동이 가능하다"며 "민간인증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및 기관들로부터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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